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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못 가 아낀 돈, 고급 매트리스에 썼다?

[카드뉴스]신혼여행 못 가 아낀 돈, 고급 매트리스에 썼다?

등록 2021.04.09 08:33

박정아

  기자

신혼여행 못 가 아낀 돈, 고급 매트리스에 썼다? 기사의 사진

신혼여행 못 가 아낀 돈, 고급 매트리스에 썼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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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나 가구와 같은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졌는데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집안에서는 등 깔고 드러눕는 게 최고인 걸까요?

침대 매트리스 판매가 부쩍 늘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가구 업체 한샘이 자사 온라인 쇼핑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침대 파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그중에서도 감염증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인지 진드기·미세먼지 등을 방지하는 알러지케어 매트리스가 최다 판매 가구 6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프리미엄 매트리스의 수요가 특히 늘었다는 발표도 눈에 띕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715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주목할 점은 전체 소비자 가운데 구매금액이 1,000만원을 넘는 사례가 6,500건에 이르며 전년보다 2배나 늘었다는 사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2030 신혼부부가 신혼여행과 예식에서 아낀 돈을 혼수에 투자한 영향이라고 분석합니다.

씰리침대 역시 프리미엄 침대 판매 호조로 고급형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또 에이스 침대와 템퍼코리아 역시 코로나 확산 상황에도 매출 성장을 이루며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모양새입니다.

이 같은 침대 매트리스 전성시대. 그렇다고 ‘막’ 구매해서는 곤란하겠습니다. 최근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2~3월 매트리스 관련 소비자 불만이 12건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신고된 사례 모두 ‘웹트리스(webtress)’라는 침구류 전문 해외 쇼핑몰 한 곳에서 발생한 피해로, 업체 측이 제품을 배송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해외 사업자의 경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게 사실. 더 좋은 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은 자유. 단, 해외 직구를 이용할 때는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좋겠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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