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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한은행, 헤데라 이사회 멤버로 참여···디지털 전환 박차

IT 블록체인

신한은행, 헤데라 이사회 멤버로 참여···디지털 전환 박차

등록 2021.04.14 10:25

주동일

  기자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 참여

사진=헤데라 해시그래프 제공사진=헤데라 해시그래프 제공

블록체인 기술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온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헤데라)의 이사회로 참여한다.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헤데라는 신한은행이 14일 헤데라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총괄하는 헤데라 이사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헤데라는 기업이 참여하는 퍼블릭 네트워크로 누구든 안전하고 합리적인 앱을 실시간에 가깝게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사회엔 도이치 텔레콤, 구글, IBM, LG전자, 노무라, 스탠다드 뱅크, 런던 대학 등이 참여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가상자산을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투자하고, 3월 LG CNS와 함께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시범 플랫폼을 완성하는 등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하이퍼레져 패브릭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기반한 정책자금 대출, 퇴직연금, 장외파생상품 등 여러 서비스를 구축해온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개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고객과 파트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헤데라의 퍼블릭 분산원장 기술은 핀테크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빠르고 공정하며 안전해야 한다는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만스 하몬 헤데라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분산원장 기반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걸 목도하고 있다”며 “신한은행이 헤데라 이사회에 참여해 매우 기쁘고, 미래 금융의 선도적 지위를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IBM은 헤데라와 함께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지난 3월 시연했다. IBM은 당시 퍼블릭 분산원장의 투명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업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프라이버시도 담보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을 소개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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