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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3월 민간 일자리 개선···4월에도 고용개선 이어질 것”

홍남기 “3월 민간 일자리 개선···4월에도 고용개선 이어질 것”

등록 2021.04.14 15:12

주혜린

  기자

3.25 국회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정부측 의견을 발언하고 있다.3.25 국회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정부측 의견을 발언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민간 일자리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1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3월 고용동향을 점검하했다.

3월 취업자 수는 269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4000명 늘면서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전월 대비 취업자(계절조정 취업자)는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2∼3월 두 달간 늘어난 일자리 수가 66만개에 달했다. 계절조정 고용률은 60.3%로 상승 해 코로나19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 재정일자리 관련 업종이 아닌 서비스업 계절조정 취업자가 늘면서 민간 일자리 증가가 전월 대비 취업자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청년층의 경우 인구 감소(-13만6000명)에도 불구하고 취업자가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으나, 청년 실업률이 10.0%로 위기 직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추가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제조업 고용 감소 폭은 4개월 연속 축소됐고, 소비 회복에 따라 서비스업 부문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회복했다.

고용 질적 측면에서 상용직 취업자가 늘고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가 크게 개선된 점도 큰 특징적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고용 회복세가 향후 민간 일자리 중심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규제 개혁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4월 이후에도 고용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도록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경에 포함된 26만개 직접 일자리 등 이미 발표한 고용대책을 신속하고 꼼꼼히 집행하고, 양질의 민간 일자리 확대를 지원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면서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방역상황이 4차 유행으로의 이행 여부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용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도 방역상황인 만큼 엄중함과 긴장감을 결코 늦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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