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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여의도 복귀로 대권 경쟁 불 지펴

정세균, 여의도 복귀로 대권 경쟁 불 지펴

등록 2021.04.16 17:21

임대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세균 국무총리가 1년 3개월 만에 여의도에 복귀하면서 여권 내 대권 경쟁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16일 차기 국무총리로 김부겸 전 의원이 내정되면서 정세균 총리가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두 달 뒤인 6월 말에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예고한 상태다. 정 총리는 이에 맞춰 대선 캠프 구축을 위해 사퇴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이미 정 총리의 측근으로 꼽히는 민주당계 의원들의 모임 ‘SK계’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앞서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은 것도 대선 캠프를 염두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SK계의 핵심 인물로는 김영주 의원이 꼽힌다.

캠프에선 정 총리 지지를 약속한 의원이 최소 20∼30명은 되고, 대권 행보가 본격화되면 세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원외에서도 자문그룹 등이 준비 중이다.

정 총리는 재임 기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맞서 안정적이고 꼼꼼하게 국정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책적으론 ‘손실보상제’를 띄우면서 자신의 브랜드로 내세웠다.

다만 정 총리가 입각한 이후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본인의 대선주자 선호도 역시 오르지 못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정 총리는 1∼2%의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선을 앞두고 다시 여의도 복귀한 만큼, 바닥권 지지율을 벗어나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 다만 당내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의원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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