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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3039억···안동일 사장 취임후 최대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3039억···안동일 사장 취임후 최대

등록 2021.04.27 14:49

김정훈

  기자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철강 시황 개선···제품가 인상 영향”1Q 영업이익률 껑충 뛴 6.2% 달성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3039억···안동일 사장 취임후 최대 기사의 사진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실적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제철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303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7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554억원)와 비교해도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작년 4분기의 1.2%포인트 대비 무려 5%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2019년 초 포스코 출신의 안동일 사장이 취임한 이후 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매출액은 4조9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이 개선되며 판재류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되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철강 시황의 상승세에 맞춰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수요처별 맞춤형 영업활동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실적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조선·자동차 산업에 대해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는 지난해 약 69만톤에서 13만톤 늘린 82만톤을 목표로 잡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전환 추세에 맞춰 경량화 소재에 대한 증설 투자도 추진한다. 2023년 3월까지 체코 법인의 핫스탬핑 라인의 증설을 완료해 기존 320만매(枚) 생산규모를 480만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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