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3℃

  • 청주 13℃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4℃

권봉석 LG전자 사장 “지속가능성장 위해 ESG경영 최선”

권봉석 LG전자 사장 “지속가능성장 위해 ESG경영 최선”

등록 2021.07.21 11:00

수정 2021.07.21 16:23

장기영

  기자

LG전자,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30년 무공해車·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권봉석 LG전자 사장. 그래픽=뉴스웨이 DB권봉석 LG전자 사장. 그래픽=뉴스웨이 DB

오는 2030년 업무용 차량의 100% 무공해 차량 전환을 선언한 LG전자 권봉석 사장은 21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경영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이날 LG전자의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기반의 새로운 지향점을 수립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LG전자는 15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추진한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성과를 공개하고,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새로운 3대 중장기 지향점으로 ▲긍정적 환경가치(E) ▲포용적 사회가치(S) ▲신뢰받는 경영(G)을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고, 부족한 전력은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충당한다.

또 보유하거나 임차한 업무용 차량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100% 전환할 예정이다. 단계적인 전환을 통해 2025년에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90%를 무공해 차량으로 바꾼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제품 개발과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세탁기, 냉장고, TV 등 제품 개발 단계에서는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용한 재생 플라스틱은 1만1149톤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생산 단계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0%로 줄이기 위해 에너지 고효율 설비, 탄소배출 감축 장치 등을 도입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7년 193만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에서 지난해 129만tCO2eq로 약 33% 감소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일터’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 내 사업장은 물론 협력회사 공급망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개선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친환경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는 ‘LG 소셜캠퍼스’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6억원을 지원했다. 해당 기업들의 지난해 연간 매출과 고용 인원은 전년 대비 각각 101%, 62% 증가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1개 봉사단의 임직원 708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세계 곳곳에서 장애인 접근성과 환경, 위생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다양성, 합리성, 투명성을 추구하는 ESG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이사회 내에 ESG 경영 관련 최고심의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사내이사인 권봉석 사장과 사외이사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분야별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