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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카카오뱅크 기관 의무확약 비율 60%···해외 기관 27% 그쳐

증권 종목

카카오뱅크 기관 의무확약 비율 60%···해외 기관 27% 그쳐

등록 2021.07.29 19:19

수정 2021.08.01 10:53

허지은

  기자

SKIET·SK바사보다 낮아···상장일 변동성 유의

사진=카카오뱅크 제공사진=카카오뱅크 제공

8월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의 기관 의무확약 비율이 최종 59.82%로 집계됐다. 물량 기준 카뱅의 확약 비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낮은 수준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기관 배정 물량 3602만1030주 가운데 59.82%에 해당하는 2154만9203주에 의무보유확약이 걸렸다. 미확약 물량은 1447만1737주(40.18%)다.

의무보유확약이란 기관이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주를 일정 기간동안 팔지 않고 보유하기로 확약을 거는 것을 의미한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까지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 시점이 지날 때마다 차례로 확약이 해제된다.

확약 기간별로 보면 6개월 확약 물량이 1326만150주(36.81%)로 가장 많았다. 3개월(506만8543주·14.07%), 1개월(314만1600주·8.72%), 15일(7만9000·0.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기관은 1798만9030주를 배정받았고 92.4%의 확약 비율을 보였다. 반면 외국 기관은 배정받은 1803만2000주 가운데 27.4%에만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

올해 상장한 대어 중 SK바이오사이언스(62.6%), SKIET(36.6%)와 비교해도 카카오뱅크의 해외 기관 확약 비중은 낮은 편이다.

특히 SKIET의 경우 상장 초기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해외 기관의 낮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지목되기도 했다. 확약 의무가 없는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카카오뱅크 역시 상장 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기관 미확약 물량을 포함해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카카오뱅크 주식은 전체 주식의 22.6%인 1억712만주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 6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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