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엔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청약증거금 약 29조171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앞서 이노엔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코스닥 역대 최고인 18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전문의약품(ETC) 및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음료) 사업이 가진 성장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모든 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기관투자자들은 이노엔을 컨디션, 헛개수 제조사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사로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16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자금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노엔은 미래성장을 위해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및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석희 대표이사는 “향후 각 사업부문별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와 동시에 그 결실을 투자자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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