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고 안정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268명을 대상으로 10대 및 성인 기준 정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접종분을 3주 간격으로 투여했고, 2차 접종 뒤 이들한테도 10대와 성인만큼 강한 바이러스 항체 수준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또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등 보통 10대들에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비슷하거나 더 적다며 백신의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화이자 측은 이른 시일 내 관련 자료를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해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한편 경쟁사 모더나도 초등학생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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