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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성장 동력 ‘해상풍력 생태계’ 청사진 완성

전남 신성장 동력 ‘해상풍력 생태계’ 청사진 완성

등록 2021.11.27 12:00

노상래

  기자

전남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국가적 산업생태계 허브 조성 목표

지난 26일 신안해상풍력 발전사협의회 합동사무실이 문을 열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합동사무실은 신안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으로 주민과 어업인 수용성 확보, 계통연계 등에 대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6일 신안해상풍력 발전사협의회 합동사무실이 문을 열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합동사무실은 신안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으로 주민과 어업인 수용성 확보, 계통연계 등에 대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해상풍력산업의 중심지 도약을 꿈꾸는 전라남도가 종합적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이 담긴 청사진을 완성했다.

전남도는 26일 에너지산업국장 주재로 전남도의원, 시군 공무원, 해상풍력 관련 전문가들과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3월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으로 착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해상풍력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선진 해외 개발사례 분석과 수차례의 전문가 인터뷰기업 면담과 자문회의 등을 거쳐 거둔 성과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상풍력 부품 제조조립 단지 현황조사 및 배치계획 ▲도내 해상풍력 연관기업 발굴·육성계획 및 국내외 기업 유치 방안 ▲해상풍력 국산 기자재 연구개발(R&D) 과제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신남 에너지산업국장은 “8.2GW 해상풍력사업을 토대로 전남 서남권에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육성할 것” 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물을 신규시책, 국고 건의 등의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전남을 넘어 국가차원의 산업생태계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총 48조 5천억 원을 들여 신안 해상에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 향후 450개 기업 유치·육성과 12만여 일자리 창출 등 전남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기자재 앵커기업 9개 사와 6천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또 지난 6월 세계 1위 터빈사인 베스타스․씨에스윈드와도 업무협약을 했다.

아울러 해상풍력 관련 기업 투자유치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철강·해상풍력 기업 15개 사와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20개 사를 대상으로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가졌으며, 도내 전력 기자재 업체 및 국내 해상풍력 핵심기업 등 100여 개 사를 대상으로 해상풍력사업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참석자들의 발전적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연구용역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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