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VR콘텐츠과 1학년인 이들은 최근 열린 ‘경기WEC 국제대회’에 ‘Shadow Zero’팀으로 출전,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해 중국과 결승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패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츄어 e스포츠 국가대표는 상비군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여는 스포츠와 달리, 예선전을 통과한 팀이 국가대표로 선발, 바로 국제경기를 치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희민‧오재현 선수는 지난 20일 개최된 ‘창원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LOL(League of Legends)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희민‧오재현 선수는 지난 4월 창단 후 두 번째 출전대회인 ‘LOL 대학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우리 e스포츠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등 올들어 전국 대회 우승 4차례, 준우승 3차례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오재현 선수는 국내 프로팀이 주목하는 e스포츠 상위 0.1%의 아마추어 선수로 꼽히고 있어 프로팀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프로팀 진출 대신에 ‘게임 방송캐스터’를 꿈꾸고 있는 이희민 선수는 하루 10시간 이상 훈련하면서 틈틈이 게임 유투브를 운영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수성대 e스포츠단은 최승환 학생이 e스포츠 명문구단이 아프리카프릭스 연습생으로 선발돼 프로 데뷔를 위해 노력하는 등 4~5명의 선수가 프로팀 진출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김선순 총장은 25일 총장실에서 “국가대표로서 국제무대에 나아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량 함양은 물론 외국어 능력 등 글로벌 역량도 키워달라”며 e스포츠 국가대표로 좋은 성적을 올린 이희민‧오재현 학생을 격려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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