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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예대금리차, 과도하게 벌어지면 금융당국 ‘역할’ 할 것”

정은보 “예대금리차, 과도하게 벌어지면 금융당국 ‘역할’ 할 것”

등록 2021.12.07 15:05

수정 2021.12.07 16:36

이수정

  기자

이유 없이 예대금리차 벌어지면 바람직하지 않아과거에 비해 금리차 커지면 감독·점검 나설 것

금융감독원장-여신전문금융업계 CEO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여신전문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감독원장-여신전문금융업계 CEO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여신전문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은보 금감원장이 금융회사의 예대금리 간극이 이유 없이 과도하게 벌어지면 금융당국이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당국은 그간 시장금리에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정 원장은 예대금리 차이에 대해서는 타당성 여부에 따라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정 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델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자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출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두고 보는 것은 예대금리 차”라며 “예대금리가 과거에 비해 벌어진 부분이 있다면 왜 벌어졌는 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대금리가 과도하게 벌어지는 것은 금융소비자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점검 결과 타당성을 판단해 감독당국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지난 1일 저축은행업계 CEO 간담회 직후에도 “저축은행 예대금리차를 좁혀야 할 부분이 있다면 유도할 방법을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금리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벗어나 금리에 당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의중을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하나은행 제재심에 관해서는 “함영주 부회장에 대한 내부 통제 관련된 것은 사후 논리에 따라 보도 해명자료가 나왔다”며 “다만 불완전판매와 관련해서는 실무자들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함영주 부회장까지 지휘 책임을 물을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카드사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국회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모든 관계자들의 ‘최대공약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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