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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4Q 반도체 업종상승률 1위···내년 전망도 ‘긍정적’

증권 종목

4Q 반도체 업종상승률 1위···내년 전망도 ‘긍정적’

등록 2021.12.12 10:21

서승범

  기자

사진=삼성전자 제공사진=삼성전자 제공

올해 4분기 반도체 업종 주가가 KRX 섹터 지수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10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43% 올랐다. 이는 KRX 섹터 지수 17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 LX세미콘, 심텍, 하나마이크론 등 중․소형주 약진이 돋보였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장주도 각각 16.99%, 3.78% 상승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업종 상승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분기 삼성전자와 ‘KRX 반도체’에 속한 기업들을 1조7286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삼성전자(2조4천57억원), SK하이닉스(1조2천42억원)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며 이들 기업의 주가 회복을 이끌었다.

그간 D랩 가격에 대한 부정적 전망 등이 반도체 기업의 주가를 흔들었지만, 미국 내구재 소비 및 전자 부품 출하량의 반등 등 반도체 부족이 해소되고 있다는 신호가 잡히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매출 증가 기대감이 형성돼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전망도 밝다. 반도체 업체의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 IT 공급망 차질, D랩 가격 추가 하락 등의 악재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최도연, 남궁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Q21까지는 메모리 반도체도 수요처들이 요구하는 물량을 온전히 제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IT 공급망 차질로 비메모리 등 메모리 외 부품들의 공급이 더 크게 부족했기 때문에, 메모리 단기 조정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2022년에는 IT 공급망 차질 완화로 정상 환경으로 회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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