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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과 EDPF로 종합 협력기반 구축

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과 EDPF로 종합 협력기반 구축

등록 2021.12.19 11:25

차재서

  기자

사진=수출입은행 제공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신북방정책 중점 협력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양국 경제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투자대외협력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경협증진자금은 원조사업만으로는 대형사업 추진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고자 원조와 상업적 특성을 합친 지원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양국 정부는 우즈벡 정부주도 공공사업과 민관협력사업(PPP)을 포함해 성장잠재력이 큰 교통, 에너지, 수처리, 산업단지 등 인프라, IT, 보건·의료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방문규 행장은 “이번 MOU 체결로 신북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우즈벡과 경제협력 지원기반을 완성하게 됐다”면서 “최근 우즈벡이 민관협력사업 형태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사업 진출기회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 행장은 지난 15일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투자대외협력부총리와 만나 ‘우즈벡 지방의료기관 의료기자재 공급사업’에 7400만달러의 원조자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도 체결했다.

EDCF 자금으로 우즈벡 14개 지역의 지방의료기관에 현대식 의료기자재가 공급되면 우즈벡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두 나라간 보건·의료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출입은행의 우즈벡 지원규모는 금융 95억달러, EDCF 6억3000만달러 등 총 101억3000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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