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공개···내년 1월 금리인상 가닥
한은은 24일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기준금리 정책에 대해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시기로는 내년 1월이 점쳐진다.
인상 시기에 대해 한은은 “성장과 물가 흐름을 살펴보면서 금융불균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의 영향 등을 고려해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이 완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선 “2022년 중 목표수준(2%)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지겠으나 2%대 수준은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공급 병목 장기화와 수요 측 압력,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등으로 상승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등 자산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통화정책을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은은 “과도한 차입을 바탕으로 하는 수익추구 행위를 계속 완화해 나갈 것”이라며 “가계대출 증가세 등의 추세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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