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기준 시총 70조2000억원···시총 순위 최소 3위‘공모액 4.9조원’ 2010년 삼성생명 기록 12년 만에 경신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정정한 공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격이 30만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공모가격을 기반으로 한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며 공모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IPO 흥행 대박은 지난 12일 마감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예감됐던 일이다. 기관의 제시금액 합계는 무려 1경원을 돌파했는데 증시 공모 역사상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경’ 단위를 나타나게 했다.
총 4250만주를 공모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공모 주식수×주당 공모가)는 12조7500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삼성생명이 세웠던 역대 최대 공모규모를 12년 만에 넘어서는 수치다.
아울러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 수준으로 코스피 시장에 데뷔하게 됐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최대 100조원 이상의 몸값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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