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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디젤차 비중 20% 아래로···전기차가 빈자리 메꾼다

수입 디젤차 비중 20% 아래로···전기차가 빈자리 메꾼다

등록 2022.01.19 08:32

이세정

  기자

BMW 전기차 iX. 사진=BMW코리아 제공BMW 전기차 iX. 사진=BMW코리아 제공

지난해 수입차 중 디젤차 판매 비중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 영향으로 13년 만에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수입차 총 28만6722대가 팔린 가운데 이중 디젤차는 5만231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비중은 18%다.

수입차 중 디젤차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수입 디젤차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이래 2011년에는 30%대에 첫 진입했고, 2015년에는 68%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디젤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대거 등장하면서 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수입 디젤차 판매량은 2015년 16만8658대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래 2016년 13만344대, 2017년 11만833대, 2018년 10만6892대, 2019년 7만4415대, 2020년 8만268대를 기록했다.

디젤차 자리는 전기차가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판매량이 3대에 불과하던 수입 전기차는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2018년과 2020년에 각각 1000대와 1만대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총 2만3161대가 팔렸다.

판매 비중은 아직 8%에 불과하지만, 올해 10%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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