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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스키사랑···롯데,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힘쓴다

신동빈의 스키사랑···롯데,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힘쓴다

등록 2022.01.28 13:57

신지훈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두번째줄 왼쪽 네번째)이 이번주 초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롯데지주신동빈 롯데 회장(두번째줄 왼쪽 네번째)이 이번주 초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롯데캐슬배 제74회 전국종별스노모드선수권대회'를 열고, 국내 유소년 유망주 선수들의 성장 및 동계대회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해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제공하고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대한스키협회 회장사가 된 후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국제적 대회에서 메달 획득 선수뿐만 아니라 4~6위 선수까지도 확대해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이번에도 1~6위를 차지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활동은 신 회장의 스키사랑에서 비롯됐다. 신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프로급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년까지 역임하며 선수들의 사기진작, 합동훈련, 전지훈련, 국제대회참가, 장비 지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지원했다.

특히 롯데는 신 회장이 대한스키협회장 취임 후 한국 스키발전을 위해 약속한 100억원을 넘어 현재까지 15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재정지원도 이어왔다.

롯데는 대한민국 스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설상 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핀란드 스키협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기술 및 정보 교류에 앞장서기도 했다. 설상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올림픽 이외에도 유스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주니어 세계 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롯데와 대한스키협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 스키는 2016년 2월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 금메달 획득,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과 FIS 스노보드 월드컵 첫 메달 획득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이상호 선수가 설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2021-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에선 한국 선수 최초 FIS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롯데그룹은 동계 스포츠에 대한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제2회 한국 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롯데그룹은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로 ▲후원기업 공적 기간 ▲재정 기여도 ▲종목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스포츠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종목 저변 확대 기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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