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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31일 '양자 토론' 합의···'4자 토론'은 내달 3일

이재명·윤석열, 31일 '양자 토론' 합의···'4자 토론'은 내달 3일

등록 2022.01.28 17:36

수정 2022.01.28 17:41

조현정

  기자

민주 "31일 양자 토론 참여 재차 확인"국민의힘 "곧바로 실무 협상 개시 요청"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첫 TV 양자 토론이 오는 31일 열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참여하는 지상파 4자 토론은 2월 3일에 개최된다.

28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두 후보가 참여하는 양자 토론을 위한 실무 협상에 들어간다. 무산 가능성이 컸던 설 연휴 토론은 지상파 방송이 아닌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민 민주당 TV 토론 준비 단장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31일 양자 토론을 제안했다"며 "31일 양자 토론 참여를 재차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양자 토론과 4자 토론에 대한 실무 협의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앞서 제안한 '선 양자 토론, 후 4자 토론'안을 수용한 민주당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성일종 TV 토론 협상 단장은 입장문을 통해 "31일 양자 토론과 2월 3일 4자 토론 제안을 각각 수용해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실무 협상 개시를 요청한다"며 "금일 늦은 시간이라도 실무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상파 3사가 주최하는 방송 토론 실무 협의에서는 2월 3일 오후 8시 4자 토론 진행에도 합의했다. 협의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이 참석했다. 그동안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자 TV 토론'을 추진했지만,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토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불발된 바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양 당 합의를 비판하며 두 후보의 양자 토론에 반발, 토론회를 둘러싼 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자 토론 진행은 법원 결정 취지를 무시한 '담합 행위' 임을 지적하면서 민주당에게 양자 토론 합의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며 "민주당과 어떤 합의도 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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