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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싸이 '흠뻑쇼'에 방역당국 "젖은 마스크, 세균 번식 위험"

이슈플러스 일반

싸이 '흠뻑쇼'에 방역당국 "젖은 마스크, 세균 번식 위험"

등록 2022.06.16 16:31

김선민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등 관객들에게 물을 뿌리는 대규모 야외 행사를 두고 "물에 젖은 마스크가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대형 야외공연에서 마스크가 젖을 경우 기능이 떨어져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지므로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고 대변인은 "젖은 마스크의 세균 번식 위험을 지적한 것으로, 코로나19 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대량의 물을 뿌리는 공연방식이 방역수칙 위반 소지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좀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회당 약 300톤가량의 물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물낭비'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싸이 흠뻑쇼 2022'는 오는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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