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LG화학-SK이노, 도넘은 비방전…총수 결단 필요하다
전기차 배터리를 둘러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패권싸움이 그룹 갈등으로 비화했다. 둘 중 하나는 분명히 지는 싸움이지만, 둘 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LG화학이 배터리 기술 침해 국제소송을 건 지 4개월 만에 맞소송에 나섰다. LG화학 뿐 아니라 LG전자까지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LG화학 측 소송이 핵심 전략기지로 삼은 미국 내 영업 중단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