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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사회 ‘ESG위원회’ 신설
국내 대기업 이사회에 환경·책임·투명경영을 강조하는 ‘ESG위원회’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ESG경영이 화두가 됨에 따라 기업들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ESG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재계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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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신한금융·우리금융 이사 재선임안 반대 표명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일부 사외이사의 재선임과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부 해외 의결권 자문회사가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던졌다. 그러나 이사 선임 자체가 부결될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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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새 이사회 의장은 김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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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개선에 박찬구 회장 ‘판정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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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리스크’ 태광금융 흔들···흥국생명 경영권 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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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한국파마···지배구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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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영풍]‘두 가족 경영’ 굳건한데···승계 잡음은 진행형
영풍그룹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한 지붕 두 가족 경영 체제’로 독특한 공동 운영을 고수 중이다. 해방직후 1949년 황해도 출신의 동향인 고 장병희 창업주와 고 최기호 창업주가 모태를 이룬 이후 현재까지 두 집안이 힘을 합쳐 몸집을 키웠다. 두 창업주는 사업을 시작한지 반년 만에 한국 전쟁으로 사업을 접었지만 1951년 부산에서 다시 손을 잡았다. 이들은 철광석 등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충주철산개발공사를 세운 후 사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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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 2세 승계 마무리 목전···‘꼼수’ 논란은 여전
손동창 퍼시스그룹 창업주의 장남 손태희 씨가 그룹 지주사 퍼시스홀딩스 사장으로 승진한 가운데 ‘꼼수 승계’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퍼시스그룹은 최근 몇 년간 지분 증여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도 손 사장이 그룹 내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지배구조를 형성하며 논란이 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퍼시스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손태희 퍼시스홀딩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손 사장은 1980년생으로 2010년에 입사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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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4.0|카카오]김범수 지배력 ‘굳건’···자회사 IPO ‘관심’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지배력이 굳건하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 이후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의장은 올해 3분기 기준 지분 14.92%를 보유한 1대 주주다. 2대 주주는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로 지분 11.86%를 가지고 있다. 김 의장 및 케이큐브홀딩스,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칠 시 지분율은 총 28.83%의 지분으로 카카오의 총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의 주요 주주로는 텐센트도 있다. 국민연금공단을 제외하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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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교보생명]신창재號 20년···‘풋옵션 분쟁’ 촉각
보험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집단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30대 그룹에 이름을 올린 교보생명그룹.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 체제 출범 이후 20년간 교보생명을 통해 나머지 계열사를 거느리는 ‘원톱’ 지배구조를 통해 안정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신 회장이 지배구조의 핵심인 교보생명 재무적 투자자(FI)들과의 풋옵션(지분매수 청구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오는 2022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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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한국투자금융]김남구 부회장 지배력 굳건···‘폐쇄적’ 지적도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는 오너인 김남구 부회장이 막강한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지주사 격인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 20.2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으면서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에 영향력을 미치는 구조다. 김 부회장 외엔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극히 적어 사실상 1인 체제와 다름없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국금융지주의 폐쇄적인 지배구조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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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하림]지배구조 개편 지속···장남 김준영 편법승계 의혹은 여전
복잡한 지배구조 해결에 나서고 있는 하림그룹은 효율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다만 김홍국 하림 회장의 아들 김준영씨에 대한 승계과정에서 제기된 ‘편법’ 의혹은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하림은 김홍국 회장이 1986년 설립한 양계축산 및 식품가공 전문업체다. 2000년대 들어 김 회장이 왕성한 인수ㆍ합병(M&A)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1년 닭고기 가공전문업체 올품, 가축사료 전문기업 천하제일사료, 가축약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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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효성]조현준 주축 3세경영 활짝···캐피탈 매각·티앤에스 상장 과제
효성그룹은 2017년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총괄사장이 취임하며 3세경영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6월1일을 분할기일로 자회사 지분 관리와 투자를 담당하는 지주회사 ㈜효성과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중공업(중공업·건설),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화학(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올해 4월1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월1일 기준 지주회사 요건충족 통보를 받아 지주사 체제를 완료했다. 효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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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현대백화점]형제 공동경영 택한 ‘정지선·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의 장남 정지선 회장과 차남 정교선 부회장의 ‘형제경영’이 재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 형제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삼남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2007년 12월 아버지 정몽근 명예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퇴진하면서 형이 35세에 회장직에 올랐다. 동생은 자연스럽게 부회장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계열 분리 수순을 밟으며 신세계그룹 정용진 정유경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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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미래에셋]지주사 전환하지 않고, 수직적 지배구조 유지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가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사정당국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박현주 회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봤다. 미래에셋그룹은 1997년 설립된 미래에셋캐피탈을 모태로 한다. 1999년 E-미래에셋증권(현 미래에셋대우)을 설립해 증권업을 시작했고, 2005년 SK생명보험(현 미래에셋생명)을 인수하면서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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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LS]사촌경영 굳건···요동치는 3세경영
LS그룹은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발맞춘 개편 작업으로 일찍이 복수 지주사 체제를 완성했다. 기존 ㈜LS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제에서 예스코를 물적분할, 예스코홀딩스와 예스코로 전환해 2개의 지주사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LS그룹은 전선·전력사업부문 지주사인 ㈜LS와 도시가스 사업 지주사 예스코홀딩스, 에너지부문의 지주사 격인 E1 등으로 체제를 재편했다. 재계에서는 에너지 회사 E1도 조만간 지주사 전환을 거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