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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사회 ‘ESG위원회’ 신설
국내 대기업 이사회에 환경·책임·투명경영을 강조하는 ‘ESG위원회’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ESG경영이 화두가 됨에 따라 기업들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ESG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재계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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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신한금융·우리금융 이사 재선임안 반대 표명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일부 사외이사의 재선임과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부 해외 의결권 자문회사가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던졌다. 그러나 이사 선임 자체가 부결될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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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새 이사회 의장은 김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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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개선에 박찬구 회장 ‘판정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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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리스크’ 태광금융 흔들···흥국생명 경영권 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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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한국파마···지배구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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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GS]막강한 총수 일가···승계 구도 ‘안갯속’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 경영이 확고하다. 2004년 LG그룹에서 분리한 이후 허 회장이 1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GS, GS리테일, GS홈쇼핑, GS글로벌 등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총수 일가 지분율도 안정적이다. 알짜 계열사로 꼽히는 비상장사 GS건설을 축으로 한 계열사들도 총수 일가의 지분 영향력이 막강하다. 특히 GS건설은 범계열사로 불리는 LG와 LS그룹 건설·플랜트 공사까지 소화하고 있어 오히려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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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한화]덩치 키우는 에이치솔루션···지주사 체제 ‘험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세 아들 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이 몸값 올리기에 착수하면서, 새로운 지배구조를 그리기 위한 선(先)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한화그룹은 ㈜한화가 실질 지주사격이지만, 에이치솔루션이 또다른 지주사 역할을 하면서 불완전한 지배구조를 그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7년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룹 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S&C를 에이치솔루션과 물적분할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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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롯데]금융계열사 정리···남은 과제는 ‘호텔롯데’ 상장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17년 10월 롯데지주 출범 이후 약 2년 만이다. 최근 롯데는 롯데지주와 롯데건설이 보유한 롯데캐피탈 지분을 일본롯데홀딩스 금융계열사 롯데 파이낸셜에 매각하기로 했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에 이어 캐피탈 지분 매각까지 마무리하면 롯데는 공정거래법 금산분리 위반 사안을 모두 해소하게 된다. 롯데캐피탈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알짜 회사다. 롯데는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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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LG]구광모 4대 총수 등극···마지막 과제는 계열분리
LG그룹은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잡음 없는 계열분리를 이어오면서 재계에서도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4세 체제가 확립된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과제는 구본준 고문의 계열분리가 꼽힌다. LG그룹은 외환위기 이후부터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을 추진했고 2003년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했다. 국내 재계 4위 LG그룹의 컨트롤타워이자 지주회사인 ㈜LG는 LG전자, LG화학, LG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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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SK]지주사 체제완료...주목받는 추가개편
SK그룹은 2개의 지주회사를 기점으로 독자적인 분리경영을 펼치고 있다. 최근 SK그룹 계열분리의 마지막 실타래였던 SK건설이 최태원 회장 몫으로 되면서 사촌경영의 틀을 구축한 상태다. 그룹 지주회사인 SK㈜가 주력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별도로 SK디스커버리가 SK케미칼·SK가스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는 형태다. SK디스커버리는 고(故) 최종건 창업주의 아들이자 최신원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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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현대기아차]정의선 체제 ‘저울질’···모비스·글로비스 활용안 관심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정의선 체제’가 본격화 하면서 그룹 지배구조 개편 재시동은 순환출자구조 및 일감몰아주기 해소,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한 해결 과제로 꼽힌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칼라일그룹과 가진 대담에서 “투자자와 현대차그룹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개편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은 지난해 3월말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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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삼성]물산·생명·전자 ‘뼈대’···과제는 금산분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일정을 앞둔 삼성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경제 악화까지 산적한 상황에서 최고경영진이 사실상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계제로’에 빠진 탓이다. 지난 8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승계작업을 조직적으로 시도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 부회장이 받은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4년의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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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내부거래 실태│대성]오너家 3형제 계열분리 없이 일감몰아주기 해소 난망
종합 에너지 기업인 대성그룹이 형제간 계열분리를 위해 일감몰아주기를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삼형제가 계열사별 독립경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계열분리를 매듭짓기 전까지 일감몰아주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고 김수근 창업주가 설립한 대성그룹은 한때 10대그룹으로 꼽혔지만 외환위기 이후 순위가 꾸준히 추락했다. 2015년 이후에는 대기업집단 명단에서 아예 사라졌다. 대성그룹은 지난 2001년 창업주 별세 후 장남 김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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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내부거래 실태│세방]오너家 회사 이엔에스글로벌···도 넘는 밀어주기로 질타
‘로케트 배터리’로 유명한 세방그룹이 도를 넘은 내부거래로 질타를 받고 있다. 이의순 명예회장이 창업한 세방그룹은 상장회사인 세방과 세방전지를 비롯해 27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자산규모 2조5000억원의 중견그룹이다. 주력 사업은 전지제조업(세방전기)과 물류업(세방)이다. 세방그룹은 이의순 명예회장이 장남인 이상웅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면서 현재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오너일가의 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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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내부거래 실태│오뚜기]지배구조 개편 속도···오뚜기라면 마지막 과제
오뚜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영준 회장 체제로 돌입한 이후 2017년부터 관계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하거나 흡수합병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자 내부거래 비중 100%에 달하는 오뚜기라면이 마지막 과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오뚜기는 총 20개의 국내외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연결 대상 법인은 오뚜기를 비롯해 식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국내 법인 10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