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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정원 사이버 외곽팀장 영수증 확보

檢, 국정원 사이버 외곽팀장 영수증 확보

등록 2017.09.10 16:43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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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운영한 사이버 외곽팀 팀장들에게 넘어간 자금 내역이 담긴 영수증을 확보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 전담 수사팀은 9일 오후 국정원으로부터 1차 수사 의뢰한 외곽팀장 관련 수령증 자료 등을 제출받아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국정원 적폐청산태스크포스(TF)가 넘긴 자료에는 영수증으로 표기 돼 있으며, 최대 30개의 사이버 외곽팀 팀장들이 국정원에서 받은 자금 내역이 상세히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수증은 총 수백장에 달하며, 합계 금액은 수십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정원 담당 요원들이 한 달여 간격으로 외곽팀장들을 만나 실적과 연동해 현금을 건네고, 외곽팀장들은 영수증에 자필 서명을 해 건네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영수증을 비롯해 추가 확보한 자료와 최근까지 진행한 외곽팀장 대상 자금 추적 결과를 비교해 이들에게 넘어간 자금 규모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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