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전국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정기여론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달 20일 발표된 8월 조사 당시의 85.3%에 비해 7.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0.2%로 전월 12.7%에 비해 7.5%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국민과의 소통·공감’(33.1%), ‘약속 이행 노력’(16.3%) 등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대북·안보정책 미흡’(32.6%), ‘청와대 참모진·내각 인사 실패’(26.4%) 등이 지목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7.9%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11.9%), 바른정당(6.6%), 정의당(6.3%), 국민의당(4.9%)이 뒤를 이었다. 8월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54.8%에서 6.9%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10.3%에서 1.6%포인트 상승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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