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1일 양의지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으며 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으로, 계약금 60억, 총연봉 65억원이다라고 밝혔다.
125억원은 이대호가 2017년 롯데와 계약할 때 기록한 15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의 FA 계약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고맙다”며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의지는 2006년 2차 8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군 생활을 마친 뒤 2010년부터 두산 주전 포수로 뛰었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58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23홈런을 칠 정도로 장타력도 갖췄다.
양의지는 도루 저지에서도 0.378로 1위를 차지했다. 수치화하기 어렵지만, 투수 리드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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