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HMM 포기한 구본준···LX 미래는 '반도체·배터리'
HMM을 인수하려던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도전이 좌절됐다. 한국유리공업과 포승그린파워 등을 인수하며 LX그룹을 출범 2년 만에 대기업 집단까지 키웠으나 이번에는 재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HMM 인수 기업은 '승자의 저주'라는 우려가 있었던 만큼 구 회장은 앞으로 본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신사업으로 꼽히는 배터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HMM 매각을 위한 본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