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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인구감소, 부의 대전환
2023년 4분기 합계출산율 0.6명대. 충격적인 수치 앞에서 미디어는 연일 위기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당장 피부로 체감되지 않고,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탓에 해결은 지지부진하다.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인구 문제를 겨냥한 공약들이 쏟아지지만 정작 대중의 눈에는 실효성이 의심스럽다. 게다가 '그냥 망하는 게 답'이라는 대책 없는 패배주의부터, '요즘 것들'을 비난하는 세대 갈등까지 더해져 대책은커녕 점입가경이다. "한국 완전히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