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적 기업 손잡고 ‘행복한 김장나눔’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왼쪽 두번째),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왼쪽 첫번째), 장은제 해맑은김치 대표(왼쪽 세번째), 강명순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SK가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와 손잡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에 나선다.

SK는 11일 인천 동구 소재 사회적 기업 ㈜해맑은김치에서 ‘SK 행복나눔 김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8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장 5만6000포기를 SK가 구매한 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1000여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K는 지난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직접 담근 뒤 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2015년부터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들은 인지도와 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인근 지역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지역 주민을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다.

SK 관계자는 “김장나눔에 앞서 이번 겨울 들어 각 관계사별 자선바자회와 결식아동 돕기 임직원기부캠페인 등 사회 구석구석에 행복한 온기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