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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성 찬사

[2018 평창]미국 언론,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성 찬사

등록 2018.02.19 10:52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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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투입된 안전요원과 군 인력. 사진 = 연합뉴스 제공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투입된 안전요원과 군 인력.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미국 언론들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성에 대한 찬사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일간 USA투데이는 현지시간 18일 ‘안전한 올림픽 만들기(Keeping Olympics Safe)’라는 평창발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는 강력한 총기규제로 총기 난사는 거의 생각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한국은 총기 법이 엄하고 중범죄율도 낮다. 지난 2016년 인구 5100만의 한국에서는 356건의 살인사건이 보고됐다. 같은 해 미국 시카고에서는 인구가 270만 명인데도 76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국내 한 대학생은 이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은 총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며 “학교에서도 폭력적이거나 왕따 하는 학생은 있지만 이들도 총을 마구 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총기를 반드시 등록하고 지역 경찰서에 보관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번 평창올림픽 바이애슬론 선수들도 라이플총을 숙소의 자신으로 방으로 가져갈 수 없다.

무장군인의 모습이 거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와는 판이한 광경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소치에서는 중무장한 군인들이 거리, 올림픽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는 것이다.

소치 올림픽에 참가한 노르웨이의 한 전직 선수는 “소치 보안요원은 군인으로 불려야 한다”며 “평창에서는 훨씬 편안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미국 덴버에서 올림픽 참관을 위해 온 데이나 피헌은 “보안 조치가 거의 없다시피 보인다”며 “이런 행사를 하는데 중무기들이 배치됐을 것으로 생각하고 왔다”고 밝혔다.

미국 휴스턴에서 온 페이 스토키는 “여기서 총 같은 것 보지 못했다”며 “그래도 평창이 안전한 곳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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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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