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함께 속초 한화리조트 별관 4층에 묵고 있는 윤흥규(남·92) 씨와 이금섬(92세·여) 씨의 숙소를 찾았다.
이씨의 딸이 "조명균 장관·박경서 회장 덕분에 이런 자리가 마련돼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조 장관은 "이런 자리 할 때마다 죄인 같다. 더 많은 이산가족이 만나야 하는 데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조 장관은 윤씨를 만난 자리에서는 "젊게 사셔서 오래오래 건강하실 것 같다"며 북측의 동생 얼굴이 기억나는지 묻기도 했다.
이에 윤씨는 "70년 세월이 흘러 기억이 안 난다. 지금 77세니까 다 늙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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