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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9월 6일부터 지급

광주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9월 6일부터 지급

등록 2021.08.30 18:1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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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앱 등 온라인 신청 시작13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 가능···10월29일 마감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 하위 80% 이하 대상···본인 명의 신청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오는 9월6일부터 신청·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하위 80% 이하인 가구로, 맞벌이와 1인 가구는 특례기준이 적용되며 고액자산가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광주시의 경우 전체 인구 144만여명 중 86.8%인 125만여명이 지급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지원금 지급대상 여부, 신청방법 등에 대해 사전에 알림을 받고 싶은 시민들은 30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사전알림은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및 국민비서 홈페이지에 요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하루 전인 9월5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9월6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과 광주상생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는 시민은 9월6일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9월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충전은 신청일 다음날 이뤄지며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차감된다.

광주상생카드 수령을 원하는 경우 9월13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지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 방식을 적용하며, 온라인 신청의 경우 주말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코로나 상생 지원금은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신청자 ‘본인 명의’로 신청 가능하다.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 명의로 신청하되, 세대주인 미성년자는 본인명의 체크카드 충전 또는 광주상생카드로 직접 신청‧수령이 가능하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0월29일까지 약 두 달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상생 국민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광주시 전역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월31일까지 기한 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되지 않는 금액은 회수된다.

광주시는 상생 국민지원금이 개인별로 지급되는 만큼 행정복지센터에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큰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하고, 가급적 9월6일부터 시작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시와 자치구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협업팀(TF)을 구성했으며, 소요예산 3250억원의 20%인 650억원에 달하는 지방비 부담액의 70%(455억원)는 광주시가, 30%(195억원)는 5개 자치구가 분담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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