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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양파 기계정식도 쉽게 '척척'

무안군, 양파 기계정식도 쉽게 '척척'

등록 2022.11.06 19:02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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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 일환 승용정식기 정식 연시회 개최

무안군이 양파 승용정식기로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무안군이 양파 승용정식기로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부터 3일까지 2일간 해제면, 몽탄면에서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 임대농기계인 양파 승용정식기로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무안군은 보행정식기로 주로 기계정식을 해왔지만, 최근 양파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승용정식기를 구입 후 장기 임대함으로써 올해부터는 정식기에 앉아서 양파 정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양파 농업 기계화의 첫 단계인 육묘를 위해 공중육묘 교육을 3회 실시하고 하우스, 관수시설, 상자받침대 등을 지원했다. 이러한 공중육묘는 땅에서 육묘트레이를 띄워 재배하는 기술로 무안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재배기술이다.

연시회에 참관한 한 농가는 "양파 묘의 셀(뿌리)이 관행보다 잘 형성돼 있고 승용정식기로 정식 시 결주(빈 포기)가 거의 없으며, 보행이 아닌 승용이여서 작업 효과가 높다"며 "관행 및 보행기계 정식 보다 훨씬 능률적이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중육묘 및 정식의 성공을 통해 양파 기계정식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다" 며 "농촌 인력 부족에 따른 임금 상승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양파농업 전 과정(육묘·정식·수확) 기계화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국비 22억원을 포함, 도비 및 군비 등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년에는 180ha까지 기계정식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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