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6.5원)보다 0.2원 하락한 1066.3원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보다 0.7원 하락한 1065.8원을 나타냈고 오전 9시23분 현재 1065.85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재료의 부재로 보합권에서 머무는 모습이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전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 증가와 중국의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로 상승 마감했다”며 “하지만 채권시장의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채권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어 상승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목할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며 “이로인해 환율이 하락출발 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 호주달러와 여타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지지력을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상단에서 꾸준한 매물이 환율 상승 폭을 억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은 이날 환율 예상 거래 범위로 1063~1069원을 제시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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