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연말정국 현안 ‘빅딜’ 성공

與野, 연말정국 현안 ‘빅딜’ 성공

등록 2014.12.10 17:27

이창희

  기자

공무원연금, 국민대타협기구·국회특위 구성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 특위 구성

여야 지도부.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사진=새정치연합 제공여야 지도부.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사진=새정치연합 제공

여야 지도부가 연말 정국 최대 현안들의 ‘빅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여당이 원하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야당에서 주장하는 자원외교·방위사업에 대한 국정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정안 처리와 자원외교 및 방위사업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여야는 국민대타협기구와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해외자원개발 역시 국정조사 특위가 마련된다.

방위사업에 관한 국정조사는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가 미진할 경우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다만 이날 논의될 것으로 관측됐던 4대강사업 국정조사 여부와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에 대해서는 합의 내용이 나오지 못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4대강 국정조사는 야당에서 요구하는 것으로 사전 논의했지만 자원외교 관련 국정조사만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니 인내심을 갖고 차분히 지켜보자는 것이 지금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긴급현안질의가 있을 거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출석하려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이 필요하다”며 “운영위 소집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말해 비선실세 의혹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예고했다.

공무원연금 개정안 처리도 대타협기구와 특위 구성 외에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유 대변인은 “여야간 속도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며 “추후에 양당 정책위의장이 후속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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