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MINI 총괄 이사 “2018년 국내 판매 1만대 달성할 것”

뉴 MINI 컨트리맨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오는 2018년까지 국내판매 1만대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미니는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뉴 MINI 컨트리맨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 2011년 국내에 첫 출시된 미니 컨트리맨의 후속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인철 미니 총괄 이사는 “미니는 전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5위를 달성했고 미니 코리아도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에서 9위에 올랐다”며 “미니는 지난해 국내에서 8632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18년에는 1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며 “‘5 히어로즈’ 전략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 히어로즈’는 미니 해치, JcW, 컨버터블, 클럽맨, 컨트리맨 등 5가지 모델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지난 주 마무리된 2017서울모터쇼에 이어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이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미니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적용됐으며 지난 3일부터 시판에 돌입했다.

미니 최초로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인 ‘액티브 가드’가 전 라인업에 적용됐으며 8.8인치 컬러 모니터와 컴포트 엑세스 및 트렁크를 여는 ‘이니 오프너’ 등의 기능이 함께 포함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뉴 미니 쿠퍼 D 컨트리맨인 4340만원, 뉴 미니 쿠퍼 D 컨트리맨 ALL4 모델이 4580만원, 뉴 미니 쿠퍼 D 컨트리맨 ALL4 하이트림 모델이 4990만원,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 모델이 554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 이사는 “5 히어로즈 전략’ 가운데 컨트리맨은 ‘모험가‘라는 타이틀을 기반으로 자연을 만끽하고 모험을 즐기는 이미지를 차용했다”며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와 여가활동을 즐기는 가족단위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