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커피산업 발전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커피 생산재배농가의 단일화 등 다양한 의견 제시

고흥군이 12일 고흥커피 산업 발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고흥커피 산업발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중간 보고회에 이은 이번 보고회는 주순선 고흥 부군수 주재로 관련 실과소장 및 담당, 학습동아리 팀원, 재배농가, 용역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고흥커피의 안정적인 수요와 수입 커피와의 경쟁력 확보, 6차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농가조직화 방안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의 주요내용은 ▴커피 생산재배 농가의 단일화 ▴고흥커피 상표등록을 통한 브랜드화 ▴고흥커피 축제개최 ▴재배확대를 위한 생산비용·수익성·재배매뉴얼 개발보급 ▴수매시스템 체계화 등으로 고흥커피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순선 고흥군 부군수는 “용역 최종 결과물은 고흥커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고흥 커피산업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생산조직 단일화인 만큼 생산농가 여러분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 커피산업은 작년 말 기준 15농가 2.4ha로 13만 2710주의 커피나무에서 생두 1405kg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