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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유엔산업개발기구, ‘기후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협력키로

기보-유엔산업개발기구, ‘기후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협력키로

등록 2017.11.01 10:1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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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술보증기금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기후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의 서면협약은 11월2일 개최되는 기보의 ‘기술평가 20주년 국제심포지엄’ 현장에서 이뤄진다.

UNIDO는 UN산하 특수기구로서 개발도상국과 전환기 경제에 있는 국가의 사업개발 촉진을 위해 설립됐다. UNIDO는 국제환경기금(GEF)과 연계해 개발도상국 기후·클린테크 관련 현지기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향후에는 국내 우수 기업이 사업화 성과를 내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상호간 전문지식 교환·전수 ▲한국과 UNIDO 파트너국가의 네트워킹 촉진 ▲환경과 기후변화 관련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 촉진 등이다.

기보는 2014년 9월부터 글로벌 녹색기술이전기구인 WIPO Green과의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기술이전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특히 신기후체제 하에서 기후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하고자 지난 6월 기후기술 평가모형을 개발하고 기후기술 보증제도를 본격 시행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기보 관계자는 “UNIDO와의 실질적 업무협력 추진으로 우수 기후기술기업을 신기후체제의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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