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군 지휘관회의 주재
이날 오후2시에 열리는 회의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 3군 참모총장, 육군 1·2·3군 사령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등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작년 5월 국방부를 방문해 국방부와 합참 지휘부를 대면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하지만 전군 지휘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계엄문건을 둘러싼 논란을 보고받고 수사를 통해 문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앞서 문 대통령은 기무사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주장하면서도 보고경위 논란에 대해 송 장관 등의 잘못 여부를 따져 합당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날 회의는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에 대한 경례와 국민의례, 문 대통령 발언에 이어 송 장관의 국방개혁안 ‘국방개혁 2.0’ 보고, 정 합참의장의 군 구조 분야 관련 보고 순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이 방위사업 개선 보고를 하고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이 국방운영 분야에 대해 보고하고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회의는 끝난다.
한편,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함께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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