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 ON!' 프로젝트로 2022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
'대학생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전라남도내 대학생들이 역량 강화 및 진로 선택을 위한 도전과제를 스스로 발굴 및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에너지공대는 학생들(대표 왕비, 정승혁, 김민주, 에너지공학부 1학년)과 부경호 교수(멘토)의 'SWITCH ON!'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SWITCH ON!' 프로젝트는 Nintendo사의 JUST DANCE 모션 인지 게임에서 낭비되는 에너지에 착안하여 에너지 하베스팅이라는 개념을 활용한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은 작은 에너지를 수확하여 사용 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SWITCH ON!' 프로젝트는 하베스팅 기술에 관한 연구, 하베스팅 발명, 열전소자의 효용성 증대를 위한 전자기기 적용, 압전소자를 이용한 매트 발명 및 생산 에너지 저장 활용, 논문작성, 상품과 진행, 특허 신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리 대표 왕비 학생은 "학교 동아리 활동 중 발견한 아이디어에 대해 전공 교수님, 멘토 교수님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 결과라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고 밝히며, "한국에너지공대의 특화수업인 Visionary Course에서 토론했던 에너지 하베스팅 개념을 게임에 접목시킬 수 있었던 것은 전공 교수님들의 지원과 동아리 전후로 멘토교수님과 함께한 토론 덕분"이라고 말했다.
Visionary Course는 한국에너지공대의 5대 핵심연구분야를 1학년 학생들이 탐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수업으로, 기존 지식전달의 강의 중심 수업이 아닌 현장의 문제를 교실로 가지고와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젝트 기반의 탐구학습(Inquiry-Based Learning)이다.
멘토인 부경호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는 "두 달도 안 된 첫 입학생들이 재빨리 팀을 꾸려 도전하여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의 문제를 동료 학생들과 같이 풀어나가는 프로젝트 기반의 탐구학습 Visionary Course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출제하고, 과제를 정하여 도전해보고 이를 통해 비전을 만들어 가는 한국에너지공대의 공학 교육 철학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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