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지원 사업, 시급히 해결해야할 현안 문제 공유·논의 지역위, 당·정 실무협의체 구성 제안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달 30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당정 정책 간담회를 갖고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민선 8기 당정 간 첫 상견례 된 이번 간담회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시장, 이상만 시의회의장, 김호진·최명수 도의원과 지역 시의원, 강영구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내년도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과 시급히 해결해야할 지역 현안을 당과 공유하고 국회와 시의회, 지역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8기 출범 첫 정책간담회가 우리 지역 현안과 내년 국·도비 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당정의 중지를 모아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국·도비 지원 주요 사업은 '핵융합실증로 가열 중성입자 빔 음이온원 시험시설 구축', '영산강 5경 관광자원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적지 및 타당성 조사용역', '농산업 빅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9건이다.
총 2577억원 규모로 내년도 국·도비 예산 69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이와 함께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SRF열병합발전소 해결 방안',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쌀값 안정 대책',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민주당 지역위는 국회의원 21대 총선 공약, 윤 시장과 지역 도·시의원의 공약 이행 상황 점검 및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시의회에서는 '쌀 관련 나주시 자체경영안정 대책비 지원', '영산포 축산물 도축장을 이용한 부산물 특화거리 조성', '영산대교 성능사업 조속 추진', '계절노동자 인원제한 문제 해결', '1인 가구 지원조례', '장기요양지원센터 설립' 등을 요청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전남의 주요 사업과 이슈들이 나주와 관계돼있어 당정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국·도비 지원 사업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이 잘살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당정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당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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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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