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위해성 저감 입증"

BAT는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 '뷰즈(VUSE)' ePod 및 ePen3 제품 사용 시 흡연 질환 관련 독성물질 노출 지표 및 잠재적 위해성 지표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영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분석한 연구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인터널 이머전시 메디신(Internal and Emergency Medicine)'에 게재됐다.

BAT는 뷰즈가 건강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영국에 거주하는 19~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초 담배를 지속 흡연한 그룹 ▲금연 그룹 ▲비흡연자 그룹 ▲뷰즈 단독 사용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뷰즈 단독 사용자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주요 독성물질에 대한 노출 생체지표(BoE)가 흡연자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잠재적 위해 생체지표(BoPH)에서는 뷰즈 사용자와 흡연자 사이에 긍정적인 차이를 보였다. 특히 3개의 생체지표에서는 통계학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임상실험에서 측정된 생체지표에 따르면 뷰즈 단독 사용 그룹은 연초를 지속적으로 흡연한 그룹과 비교해 심혈관 질환, 전신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폐 건강과 연관된 잠재적 위해 생체지표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머피(James Murphy) BAT 과학연구총괄 박사는 "위해성이 낮은 니코틴 대체제에 대한 성인 흡연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