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경제 효과 추정' 보고서를 보면 중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 하반기 중 약 220만 명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추산은 한국은행이 중국인의 여행지 가운데 여행 목적과 1인당 지출 비용이나 소비 인프라 측면에서 비슷한 싱가포르의 중국인 관광객 증가 추이를 토대로 분석했다.
특히 한국은행은 본격적인 관광객 회복 효과가 중국의 3대 연휴 중 하나인 국경일 연휴인 다음 달 29일에서 오는 10월 6일 기간에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중국 내수 부진과 항공편 부족 등의 하방 요인도 존재한다며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실제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