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숲' 콘셉트로 울창한 숲에 있는 듯한 모습 갖춰
봇재 3층은 보성생태체험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및 전시관 운영 지원 프로그램 종료로 인해 지난 2019년부터 약 4년간 운영이 잠정 중단됐었다.
이에 보성군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새 단장(리모델링) 예산을 대폭 절감한 8백여만 원을 들여 그린다향 카페 '비움'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그린다향 카페 '비움'은 타 카페와는 차별화된 대형 '숲' 콘셉트로 울창한 숲에 있는 듯 한 모습을 갖췄다.
특히, 보성의 생태를 고스란히 옮겨온 △씨앗존, △새싹존, △물존, △산존, △차(茶) 길존 등 특색 있는 휴식 공간이 눈에 띈다.
3층 비움 운영 시간은 10:00 ~ 18:00이며 총 41석이 비치돼 있다. 2층 그린다향 운영시간은 10:00 ~ 20:00(동절기 2023.12.11.~2024.2.18.)까지이며 116석을 운영하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재개장이 봇재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등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공휴일 부족했던 카페 공간을 보완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봇재 3층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이 곳이 지역민과 외부인이 자주 찾는 보성군의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꾸준한 정비와 투자를 통해 봇재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봇재는 보성군 보성읍과 회천면을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에 위치하며 남녀노소 누구라도 충분한 재충전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며 연면적 49,430㎡ 규모의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삼국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보성군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문화관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고 2층에는 카페 '그린다향'과 특산품 판매장 '그린마켓'이 입점해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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