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9% 상승한 104.88달러(14만9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약세 흐름을 나타냈던 것과 달리 이날에는 장 중 한때 3%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주간 AI 거품론과 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20.5% 하락했다. 이에 주가는 지난 6일 102.83달러까지 떨어져 100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3조 달러를 넘어섰던 시가총액도 2조5000억달러대까지 감소했다.
내달 10일 공개 예정인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같은 시간 2.25% 오른 테슬라에 이어 대형 기술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상승 폭이 두 번째로 크다.
이날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하는 애플 주가는 0.69% 하락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비교적 큰 폭인 1.64% 떨어졌다.
앞서 미 법무부가 제기한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한 구글은 이날부터 법무부가 제기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반독점 재판을 맞닥뜨린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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