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 서울 2℃

  • 인천 1℃

  • 백령 2℃

  • 춘천 -1℃

  • 강릉 2℃

  • 청주 2℃

  • 수원 2℃

  • 안동 3℃

  • 울릉도 6℃

  • 독도 6℃

  • 대전 2℃

  • 전주 4℃

  • 광주 4℃

  • 목포 5℃

  • 여수 7℃

  • 대구 6℃

  • 울산 8℃

  • 창원 6℃

  • 부산 6℃

  • 제주 7℃

산업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내년 1월 성과급 지급하도록 힘쓸 것"

산업 전기·전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내년 1월 성과급 지급하도록 힘쓸 것"

등록 2024.12.11 15:30

차재서

  기자

공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4'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4'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내년 1월 중 초과이익성과급(PS)을 지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곽노정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임직원과 소통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고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제공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안팎에선 회사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흥행에 호실적을 거둔 만큼 상당한 금액이 주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가 올해 약 23조2000억원의 영업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영업이익(20조8438억원)보다 많은 액수다.

아울러 직원 사이에선 역대 최고 실적행진에 힘입어 '연말 특별성과급(보너스)'이 제공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감지되고 있다.

특별성과급은 PS 지급 기준을 넘어서는 성과(영업이익)를 냈을 때 지급하는 일종의 추가 보너스다. 2021년 12월말 SK하이닉스는 기본급의 300%에 해당하는 특별성과급을 나눴다.

곽 사장은 "4분기 실적까지 나와야 특별보너스 지급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이 AI 업계 리딩·경쟁사 비교 우위를 달성한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3월 'AI 큰손'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고, 지난달엔 12단 제품의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