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현대차·SK이노베이션 등 11곳 우수법인 선정

[DB KRX, 한국거래소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공시실적 등의 평가를 토대로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 및 공시 우수위원을 선정했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에서 2024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 및 공시 우수위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에는 ▲현대자동차 ▲JB금융지주 ▲LIG넥스원 ▲포스코홀딩스 ▲SK이노베이션 ▲셀트리온 ▲신세계 ▲한국콜마 등 8곳이 선정됐다. 영문 공시 우수법인은 ▲LX인터내셔널 ▲삼성물산 ▲현대로템이 이름을 올렸다. 공시우수위원으로는 비지에프 공시담당자 김찬기 팀장이 선정됐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공시실적 등을 기초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공시 우수법인 8개사와 영문공시우수법인 3사를 선정했다. 이들 회사는 올해 연부과금과 상장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5년간 1회에 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유예되며,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도 있다.

양태영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공시의무를 수행한 상장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밸류업 프로그램과 영문공시 등 투자자와의 적극 소통을 바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