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수입 의존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가격 인상···국산화 언제쯤
미국 MSD사(社)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가다실9' 가격이 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백신 자급화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MSD는 오는 7월부터 가다실9의 국내 공급가격을 기존 13만 4470원에서 8.5% 인상된 14만 5900원에 공급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해당 백신의 공급 가격을 15% 올린지 약 1년 만이다. MSD측은 세계적인 HPV 백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10억 달러의 생산시설 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