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검은 금요일
"67% 빠졌다" 빚투보다 무서운 레버리지···개미 손실 '눈덩이'
국내 반도체주의 급락 영향으로 레버리지 ETF 수익률이 최대 70% 넘게 떨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주요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상품이 대폭 하락하면서도 개인투자자들은 76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과 단기 변동성에 대한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은마아파트 등 서울 재건축 단지가 재초환 부담금 통지로 주목받고 있다. 조합원당 평균 부담금이 4억6000만원에 달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재건축 추진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6개 단지에서 총 2조원 이상의 재초환 부담금이 예상되며, 폐지 및 제도 개선 요구도 확산되고 있다. 일부 단체는 법 개정을 통한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으나, 정부와 지자체 간의 해석 차이로 인한 갈등도 존재한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엘앤에프 목표가 줄하향···실적 부진에 LFP 경쟁 우려까지
엘앤에프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여러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51.6% 하향 조정해 15만원으로 낮췄다. 리튬 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LFP 양극재 사업의 경쟁 심화와 증설 부담도 목표가 하향에 반영됐다. 3분기 엘앤에프는 매출이 전년 대비 34.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이 26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네 증권사 모두 매수 의견은 유지했으나, 엇갈린 4분기 전망과 LFP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거래소 풍향계
잇단 해킹에 거래소 '초긴장'···가상자산 보관 체계 대전환 기로
최근 바이낸스 해킹으로 8조원대 가상자산이 탈취되면서 국내외 거래소 보안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국내 거래소들을 긴급 소집해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높이고, 상시 모니터링과 추가 보안 인력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사고 이후 자산 보관·이동 과정의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거래소와 보관 기능 분리를 통한 보안 강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해독기
CMC·GMP: 신약을 '같은 품질'로 계속 만드는 조건
신약 상업화에 있어 제조공정과 품질관리(CMC와 GMP)가 매우 중요하다. 뛰어난 임상 시험 결과가 있더라도, FDA 등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허가가 불확실하다. 제조 과정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 밸리데이션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제조소 변경 시 비교동등성입증이 필요하다.
여의도TALK
단일종목 레버리지 후폭풍···정치공세에 속 타는 증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정치권의 비판에 직면하자 증권업계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최근 코스피가 40% 넘게 급락하면서 이 상품에 대한 비판이 커졌고,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과 고위공직자 자녀의 재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정책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고, 증권업계는 정치적 공방보다 실질적인 대책과 투자자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본다.
산업
삼성·현대차 경영진 170명 한자리에···첫 그룹 간 교류 행사
삼성전자가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하여 최초로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양사의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 배터리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취지이다. 양사의 경영진 170명이 참석하며, 경영진 간 친목을 도모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유통
홈플러스, 월급도 납품대금도 밀려...자금 악순환에 회생 '빨간불'
홈플러스가 자금난으로 인해 급여와 납품대금 지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영업 기반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매출 부진과 현금 유입 부족 문제로 인해 월 인건비 지출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납품업체에 대금 지급이 늦어지며 상품 확보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 문제 속에서 홈플러스는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매각을 시도하나 일정이 불투명하고 협상 진척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ICT·바이오
로봇에 일감 나누고 설비 연결···삼성SDS·LG CNS, '통합 운영' 경쟁
삼성SDS와 LG CNS가 로봇을 생산설비와 연결해 통합 운영하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SDS는 내년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출시해 430여개 제조 고객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학습과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LG CNS는 피지컬웍스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자율공장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로봇과 기존 시스템의 연결성 강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금융
10억원 초과 고액 예금 1000조 육박...'반도체 효과'
국내 은행의 10억원 초과 고액 예금이 960조1150억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로 기업 실적이 개선되어 여유 자금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정기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이 증가했으며, 5대 은행의 기업 달러예금은 1년 새 44% 증가했다. 또한, 기업의 순자금 운용액은 전분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
증권
美 반도체주 반등에 코스피도 숨 고르기 나설까···이번 주 물가·AI 실적 주목
지난주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이번 주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국 물가지표와 AI 기업 실적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실적 발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국내 투자심리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LH "공공재개발, 속도 빠르고 부정부패 우려 적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의 공공재개발 비판에 대해 사업 속도와 투명성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LH는 수도권 22개 구역에서의 공공재개발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신규 사업의 관리 수수료를 낮출 것이라 밝혔다. 민간 정비사업에서 발생한 부정부패 사례를 들어 민간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서울 성북구의 사례를 통해 재정적 이점을 주장했다. 서울시는 착공 실적 부족과 비용 문제를 지적했으나, LH는 투명한 사업 집행으로 부패 우려를 줄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AI 데이터센터 막히면 바닷속으로?"···트럼프, 수중 AI 시설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바닷속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메인주와 알래스카주 연안에 밀폐형 수중 데이터센터 4곳을 검토 중이라는 기존 보도를 소개했다. 미국에서는 민간업체가 두 지역에 해저 서버와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을 제안한 상태다. 민간업체 딥그린이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제출한 사업안은 두 건이다. 알래스
항공·해운
'세계 10위' 타이틀 통합 대한항공 3대 과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통합 대한항공이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거듭난다. 양사 통합 이후 230대 항공기와 확대된 노선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그러나 통합 과정에서 노선 및 인력 운영의 안정성, 서비스 체계 개선, 노사 갈등 해소 등이 중요 과제로 남아 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효율성을 증대하고, 장거리 노선 및 환승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