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급식비리 논란···기름 재탕삼탕 “새카매질 때까지 반복”
충암고등학교의 급식 위생상태 불량이 적발돼 급식비리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충암중·고등학교의 급식운영에 관한 검사 결과 남은 식재료를 빼돌리기 위해 종이컵과 수세미 등 소모품을 허위로 과다 청구하고 식용유를 재탕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최소 1억54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학교 조리원 등으로부터 진술받은 내용에서는 학교 측이 먼저 빼돌린 이후 남은 식용류를 새카매질 때까지 몇 번이고 재사용했다는 것이